부산에는 이슬람 사원이 숨어 있다.

대학교에 건축전공 수업을 들으면서
현장 답사 차원으로 녹산 산업단지와, 사상공단을
다녀왔습니다.
여러 공단이 집중된 도시라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은 게 특징입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주로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미얀마,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국적입니다.
이슬람교, 불교의 영향을 받은 나라들 인데
이런 국적의 외국인들이 모여있어서 이슬람 사원이 도시속에 스며들어 있었습니다.

주로 작은 건물 한 채를 사서 예배드리는 공간으로 개조한 형태였습니다. 이슬람교 사원의 특징이 보여서 글을 게시해봅니다.

녹산 공업단지에 위치한 이슬람 사원

실내에서 촬영한 전광판
이슬람문화권에서는 일ㅡ월ㅡ년으로 날짜를 게시하고
예배를 드려야할 시간대가 정해져 있다는 게 보입니다.

빨간 카페트가 깔려있는 부분이 메카가 위치한 방향입니다. 이슬람교에서는 예배를 할때 메카가 있는 방향으로 절을 올려야 된다고 합니다.

코란, 이슬람 경전 사진

사상구의 페잔에 마디나 지하층에 이슬람 성원이 있습니다.

실내를 들어가면 기도시간이 표시된 전광판과 아랍글자가 눈에 들어 옵니다.

저 검정색 육면체가 사우디에 위치한 메카입니다.
메카의 위치가 이슬람 사원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입니다.

부산에 이슬람 사원이 있는게 인상 깊습니다.
아랍어를 실제로 보니 신기하네요.
알파벳이나 한자랑은 다른 디자인임.